피오렌티나, 구단 역대 최고액으로 우디네세 아타 영입 완료

우디네세에서 3년 연속 주전으로 뛰며 세리에A 최고의 박스투박스 미드필더 중 하나로 성장한 아르튀르 아타가 결국 피오렌티나로 향했다. 구단 역대 최고액을 다시 갈아치운 영입이다.

🕐 이 소식은 2026년 7월 11일 보도를 기준으로 작성됐다.
피오렌티나의 아타 영입을 상징하는 일러스트
우디네세를 떠나 피오렌티나 유니폼을 입게 된 아르튀르 아타

이적료 3000만 유로, 재판매 조항까지 얹은 구조

피오렌티나는 아타 영입에 기본 이적료 약 3000만 유로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우디네세가 향후 재판매 시 발생 차익의 30%를 가져가는 조항을 계약에 포함시키면서 초기 지급액 자체는 다소 낮췄고, 이 때문에 실질적인 선수 가치는 4000만 유로 수준으로 평가된다. 아타는 피오렌티나와 5년 장기 계약에 합의했으며, 이는 구단 역대 이적료 기록을 다시 새로 쓴 영입으로 남게 됐다. 우디네세 입장에서는 자체 육성한 자원을 대형 이적료로 떠나보내면서도 재판매 조항을 통해 향후 추가 수익까지 확보한, 전형적인 성공적 세일즈 모델을 완성한 셈이다.

📌 아타는 지난 2025-26시즌 우디네세에서 세리에A 36경기에 출전해 6골 4도움을 기록했다. 박스투박스 능력과 준수한 득점력을 동시에 갖춘 미드필더로 평가받으며, 여러 빅클럽으로부터도 관심을 받아온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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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클럽들만 지갑을 여는 게 아니다. 이번엔 피오렌티나 차례다.

피오렌티나는 지난 시즌 세리에A 중위권에 머물며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했지만, 이번 여름만큼은 확실한 전력 보강으로 반등을 노리는 모양새다. 새로 부임한 파비오 그로소 감독 체제에서 중원의 활동량과 창의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자원으로 아타를 낙점한 것으로 보이며, 기존 중원 자원들과의 조합을 어떻게 짤지가 프리시즌 기간 내내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우디네세는 이번 시즌에도 유망주 육성과 판매를 통한 재정 운영 모델을 이어가는 셈이라, 다음 시즌 어떤 자원이 또 다른 빅클럽의 레이더에 오를지도 함께 주목할 만하다.

유벤투스·인터·밀란도 눈독 들였지만, 결단은 피오렌티나가 빨랐다

아타를 향한 관심은 피오렌티나만의 것이 아니었다. 시즌 내내 세리에A 상위권 클럽들이 두루 그를 지켜봐 왔고, 특히 유벤투스와 인터, AC 밀란까지 나란히 영입 후보로 거론될 만큼 몸값과 평판이 함께 치솟은 여름이었다. 잉글랜드 쪽에서도 일부 클럽이 관심을 보였다는 이야기가 돌았지만, 결국 가장 먼저 구체적인 협상 테이블을 만들고 계약 조건까지 확정지은 건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이끄는 피오렌티나였다. 오랫동안 아타를 지켜봐 온 파라티치 단장의 뚝심 있는 접근이 이번 영입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2003년 1월 프랑스 렌 출신으로, 메스를 거쳐 우디네세에서 커리어의 전환점을 맞은 그는 이제 갓 스물셋의 나이에 세리에A 빅클럽급 이적을 완성한 셈이다.

사실 아타의 우디네세 합류 자체도 단계적으로 이뤄진 과정이었다. 2024년 여름 임대로 먼저 우디네세 유니폼을 입었고, 좋은 활약을 인정받아 지난해 여름 800만 유로에 완전 이적이 확정되며 정식 선수단에 합류했다. 이후 1년 만에 몸값이 다섯 배 가까이 뛰어오른 셈이라, 우디네세 스카우팅과 육성 시스템의 안목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는 평가도 뒤따른다. 프랑스와 베냉 이중 국적을 보유한 아타는 향후 A대표팀 선택 역시 관심사로 남아 있으며, 피오렌티나 이적을 계기로 대표팀 차출 논의에도 속도가 붙을 가능성이 있다. 계약 조건에는 연봉 130만 유로 수준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우디네세 측은 재판매 조항 비율을 이듬해 소액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10%까지 낮출 수 있는 옵션도 함께 챙긴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이적 관련 상세 내용은 Football Italia의 보도를 바탕으로 작성했다.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아타가 처음 그라운드를 밟는 순간이 언제일지도 관심 있게 지켜볼 대목이다.